브라질 맥주 Antarctica Sub Zero 리뷰 를 시작하며.
필자는 음주를 굉장히 좋아하고 자주 하는 편이다. 1 년 365 일 중 200일 정도는 음주를 하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새로운 맥주나 다른 종류의 술이 출시를 하면 궁금함을 못이기고 사마셔 보는 편이다.
최근들어 브라질 날씨가 더워 짐으로 인해 더욱더 집에서 한 잔씩 하는 빈도가 늘어났다. 아니 밖에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더 늘어났다고 보면 되겠다.
브라질 현지인도 다른 술 종류보다는 맥주를 더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맥주가 가격도 싼 편이며 다른 술은 그 다음날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되는것도 있고, 브라질 사람들이 그렇게 한국 사람들처럼 술을 잘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듯 하다.
Antarctica Sub Zero 어떤 맥주인가
이미지에 보다시피 캔 자체 컨셉이 얼음이다.
Antarctica 라는 브랜드에서 파생된 맥주이다. Antarctica 라는 브랜드는 브라질 맥주 시장과 음료 시장중 가장 오래된 브랜드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도 많은 판매량을 자랑한다.
하지만 그 어느 분야에서도 혁신은 필요한 법, Antarctica 는 새로운 맥주를 선보였다. Antarctica 는 주류 판매량 보다 Guaraná 와 Água tônica (아구아 또니까) 토닉워터로 더 유명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Antarctica 의 가장 잘 팔리는 맥주는 Antarctica Original 이라고 현지인들 뿐만 아니라 한인 교민들도 Heineken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마시는 맥주이다.
Sub Zero 라는 뜻에서 알수 있듯이 0°C 에서 소비를 권장한다는 뜻이다. 신기한게 얼지 않는다는것이다.
Pilsen 맥주이며, 가볍게 마실수 있는게 장점이다. 맥아와 홉이라고 홍보하는데 결국 브라질 대부분 기성품 맥주는 옥수수 기반의 맥주라고 보면 되겠다.
4,6% 도수의 맥주이다, 도수는 일반 평범한 맥주와 다른게 없다고 보면 되겠다.
예전에는 600cc 병맥주로도 출시가 되었는데 요즘은 인기가 조금 식어서 캔으로 많이 출시가 되고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 하면 -2°C 0°C 사이에서도 맥주가 얼지 않는것 (병맥 시원할때 얼음 끼는 현상) 이 없다는 것이다.
브라질 시장에서 노린 마케팅 슬로건이 “브라질에서 가장 시원하게 마실수 있는 맥주” 라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브라질 여행을 오게 되면 그리 흔하게 볼수 있는 맥주는 아니다.
유명한 Bar 혹은 식당에 가게 되면 Antarctica Sub Zero를 주문 하면 이상한 취급을 받을수 있다.
워낙 매니아 층이 있는 호불호가 있는 맥주라서 아무데나 가서 구할수 있는 맥주는 아니다.
편하게 말을 하자면 슈퍼마켓 혹은 대기업 브랜드 편의점을 찾아가야 찾을수 있는 맥주다.
쉽게 말하면 찾아서 마셔야하는 맥주이다. 식당 가서 달라 그러지 말자, 특히나 한식집에서.
브라질 맥주 Antarctica Sub Zero 총평
그리 맛이 있는 맥주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별로인 맥주도 아닌것 같다.
한국 맥주는 대부분 맛이 너무 순한게 단점이라고 할수 있겠는데 브라질 맥주는 맛이 조금 더 강한게 장점이다.
브라질 여행시 한번 맛봐도 나쁘지 않은 맥주라고 말할수 있겠다. 이왕에 온김에 한번 마셔보라는 뜻이다.
워낙 유니크 한 맛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필자는 흡연자다, 그러니까 일반 담배만 태우다가 맨솔을 맛보는 느낌이라고 보면 흡연자들에게는 편하게 설명이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왠지 모를 시원함이 있다 마치 박하 사탕을 먹고 있듯이. 그 미세한 차이가 더운날 편의점 혹은 마트에서 꼭 한두 캔 씩 사게 만드는 미묘한 맥주다.
평점을 별 5 개 기준으로 하라고 하면 2.5점 을 부여하겠다. 워낙 맛 좋은 맥주도 많고 어차피 기성품 맥주가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나?
가격은 3 헤알 원화 800에서 900원 대라고 보면 된다.
브라질 온 김에 한번 마셔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글을 쓰며 맥주도 한잔을 하였다.
앞으로 맥주 리뷰를 많이 할것이고 원하는 맥주 혹은 정보가 있으면 댓글로 문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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