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여행이나 장기 체류를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환전이다. 한국에서는 명동이나 이태원처럼 환율을 비교적 잘 쳐주는 환전소가 있어 조금만 알아봐도 손해를 줄일 수 있지만, 브라질은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여행객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환전 잘 쳐주는 거리” 같은 곳이 사실상 없다.
처음 브라질에 오는 사람들은 공항에서 전부 환전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공항 환전은 정말 최소한만
브라질뿐 아니라 대부분의 나라가 그렇지만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좋지 않은 편이다. 여기에 각종 수수료까지 붙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손에 쥐는 헤알은 생각보다 적다.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가정하면, 택시비나 버스비, 혹은 첫날 식사 정도를 해결할 금액만 환전하는 것이 좋다.
나머지 돈은 시내에 들어간 뒤 다른 방법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다.
쇼핑몰 환전소는 찾기 쉽지만 수수료가 아쉽다
브라질의 대형 쇼핑몰에는 환전소가 입점해 있는 경우가 꽤 많다.
상파울루의 유명 쇼핑몰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렵지 않게 환전소를 발견할 수 있는데, 접근성은 좋지만 환율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급하게 현금이 필요할 때는 편리하지만, 큰 금액을 환전할 계획이라면 환율을 반드시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편해서 쓰는 곳”이지 “가장 유리한 곳”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
브라질에는 명동 같은 환전 명소가 없다
한국에서는 명동 환전소를 찾아가면 은행보다 좋은 환율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브라질은 조금 다르다.
환전은 대부분 정식 환전소(Casa de Câmbio)를 통해 이루어지며, 특정 지역 전체가 환전 성지처럼 유명한 경우는 거의 없다.
결국 여러 곳의 환율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카드 결제가 생각보다 훨씬 편하다
요즘 브라질은 카드 사용이 매우 보편화되어 있다.
슈퍼마켓, 식당, 약국, 쇼핑몰은 물론이고 길거리 노점상조차 카드 단말기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여행자라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특히 해외 결제 수수료가 낮은 카드나 여행자 카드를 활용하면 환전 비용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 Wise
- Nomad
이런 서비스를 이용하면 환전소를 찾아다니는 번거로움도 줄어들고, 현금을 잃어버릴 위험도 줄어든다.
상파울루에서 환율을 조금 더 따져본다면
상파울루에 머무는 한인 여행자나 교민들 사이에서는 봉헤찌루(Bom Retiro) 지역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인 상권에 있는 오뚜기 슈퍼 근처에서는 환전 정보를 얻거나 환율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오뚜기 슈퍼 건물에 지점이있는 우리은행 브라질 지점을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물론 환율은 시기에 따라 계속 변하기 때문에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결론
브라질에서 환전을 가장 현명하게 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 공항에서는 최소 금액만 환전한다.
- 쇼핑몰 환전소는 편하지만 수수료를 확인한다.
- 현금보다 카드 결제를 적극 활용한다.
- 큰 금액은 여러 환전소 환율을 비교한다.
브라질은 한국처럼 “무조건 여기서 환전하면 이득”이라는 장소가 거의 없는 나라다. 따라서 환전소 한 곳만 믿기보다는 카드와 현금을 적절히 섞어 사용하는 것이 결과적으로 가장 경제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현금 인출 하지말라고 추천하겠다 수수료 장난 아님 원화 만원 정도 든다고 보면됨.
정 급하면 오뚜기 슈퍼에서 문의해봐라…